핵심 포인트

• 자산 토큰화는 실제 세계에 존재하는 수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블록체인으로 불러올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
• 전통적 자산과 비교해 토큰화된 자산의 이점: 비허가형 유동성, 개방된 액세스, 온체인 투명성 및 거래 마찰 감소
• 자산 토큰화 기능이 올바르게 작동되려면 체인링크가 제공하는 수준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오라클이 공급하는 안정적인 고품질의 가격 데이터가 필요함

Introduction

“자산 토큰화”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소유권 또는 자산의 권리를 거래 가능한 온체인 토큰으로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회사의 주식이나 금의 양 같은 금전적 자산 또는 대체 가능한 자산의 토큰화를 의미하지만, 물질적 또는 비물질적 사물의 토큰화 또한 포함할 수 있습니다. 예술 작품에서부터 특허, 심지어 숙련된 노동자의 1시간 동안의 노동의 가치도 토큰화될 수 있습니다. 자산 토큰화는 블록체인의 가장 전도유망한 사용 사례이며 인간의 모든 경제 활동에 걸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자산 토큰화의 가치는 연간 수천억 달러의 규모에 달할 것입니다.

오늘날 이미 기술 도입을 위해 이룬 진전이 사실 미래에 경험할 수 있는 사용 사례보다 더 놀랍습니다. 작년 한 해만 봐도 Deloitte, BNY Mellon, EY와 같은 대규모 기업이 실시한 자산 토큰화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자산 토큰화 기술은 9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시장 및 9조6천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부동산 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업계에 걸쳐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또한 Microsoft, Vanguard, Sotheby도 산업 자산, 채권 및 부동산을 각각 토큰화 하는 프로젝트를 발표 또는 착수했습니다. 이러한 지표만 보더라도 자산 토큰화는 이미 실제 세계에서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사례 중 가장 인기 있는 사용 사례입니다.

토큰화되지 않은 자산과 비교했을 때, 토큰화된 자산이 제공하는 수많은 이점과 추가 효용성 덕분에 현재 자산 토큰화가 어느 정도 성공했고 미래 잠재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큰화는 비유동성 자산(실물 자산)에 유동성, 접근성 및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자산 거래 시 발생하는 관리, 보험 및 거래 중개 수수료와 같은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토큰화로 인해 기존 DeFi 생태계에 액세스할 수 없었던 자산을 생태계로 불러와 자산 담보부 결합을 통한 새로운 차원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오라클 문제는 블록체인 밖의 데이터를 블록체인 안으로 들여올 때 발생하는 문제로 보안 리스크를 포함해 다른 해결과제가 있습니다. 오라클 문제에 대해 익숙한 사람들은 자산 토큰화 또한 실제 세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정이기 때문에 비슷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토큰화 시장은 토큰 발행에서부터 거래를 포함한 모든 과정에서 기초자산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자산 토큰화가 가진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오라클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산 토큰화의 무수한 장점에 대해 살펴볼 것이며 자산 토큰화 기술 도입 및 성장에 필요한 체인링크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오라클에 대한 분석도 공유할 것입니다.

토큰화된 자산의 이점(Benefits of Tokenized Assets)

자산 토큰화는 실제 제품, 투자 수단 또는 서비스를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탈중앙형 거래를 가능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자산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토큰화된 자산은 실제 세계의 일반적인 형태의 자산에 비해 수많은 종류의 자산을 더 가치 있고, 접근 가능하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며 오프체인 데이터가 DeFi 생태계 내에서 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유동성(Liquidity)

예술은 주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현금으로 전환하기 어려운 비유동자산이라고 여겨지고 희소성 때문에 예술 작품들은 “유동성 프리미엄”이라는 유동성이 낮은 자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률이 높아진다는 이론의 혜택도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집품을 판매하려는 수집가들은 적정한 가격에서의 판매를 위한 활발한 시장 거래를 위한 충분한 바이어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비교적 불리한 입장에 놓입니다. 이 때문에 예술계는 갤러리, 딜러, 경매장 등 수집가 간 거래 또는 예술가와 수집가 간 교환을 하도록 도와주는 중개인으로 이루어진 하위 산업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자산보다 비교적 높은 거래 비용이 들고 부동산과 같은 다른 실물자산도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토큰화 기술은 거래의 단점 없이 낮은 유동성의 장점을 누릴 수 있게 해줍니다. 토큰화를 통해 하나의 자산은 수백만 또는 수십억 개의 토큰이 될 수 있으며 소유권 분할을 가능하게 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액세스할 수 있는 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큰 비용이 소모되는 거래 중개인도 필요 없고 잠재 바이어 풀도 넓힐 수 있으며 토큰이 하나의 자산에 묶인 상태이기 때문에 유동성 프리미엄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투자 접근성(Accessibility)

일반 투자자들은 재정적 또는 규제적인 제약으로 인해 대부분의 고가 자산에 투자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큰 규모의 영화 촬영을 위한 자금을 조달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초기 비용 및 예산 초과 시 추가 제작비 리스크 등을 고려한다면 여유 자금이 많은 투자자만 남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영화는 투자수익률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꽤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스포츠카 수집, 해외 고대 유물 또는 다가구 주택을 임대 또는 구매할 때와 같은 투자 수익률은 높지만, 투자 접근성이 낮은 예시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토큰화는 크라우드 펀딩과 비슷하지만, 투자자 또는 자산을 매수하려는 사람들은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덕분에 비교적 더 적은 자본금으로 리스크는 더 크지만, 고가의 자산에 투자할 기회를 제시합니다. 예시로는 위에 언급했듯 영화 제작과정을 토큰화하여 제작한 파피차(Papicha)와 희귀한 슈퍼카를 토큰화한 큐리오인베스트(CurioInvest)가 있습니다.

투명성(Transparency)

대부분의 고가 자산은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내릴 때 필요한 수익률, 소유권 기록, 매매기록 등의 정보가 부족하고 정보가 제공된다고 하더라도 신뢰도가 낮습니다. 특히나 투자자가 자산 구매 전 실물을 직접 볼 수 없는 해외 자산을 평가할 때의 경우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합니다. 그 반면 블록체인은 특성상 공개적으로 기록이 되며 기록에 대한 트래킹 및 감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투명성이 토큰화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산을 토큰화하면 투자자들은 스마트 컨트랙트의 로직에 따라 자산의 과거 소유권, ROI 및 배당금과 같은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수집품 또는 희귀한 말과 같은 특정 자산의 경우 유명한 연예인이 소유하거나 유명한 혈통이라면 자산의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변경할 수 없는 출처에 대한 기록을 제공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는 기록 관리로부터 기인한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다수의 산업에 걸쳐 사기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와인, 캐비아, 패션 및 예술과 같이 모조품이 흔한 고가의 럭셔리 시장에서 특히 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결합성(Composability)

아직 많은 발전이 없지만 가장 기대되는 자산 토큰화의 장점은 실제 세계의 자산의 가치를 DeFi 생태계에 연결해 결합성의 이점을 누리는 것입니다. 한 예시는 800만 달러 규모의 자동차 대출에 대한 토큰화 프로젝트인 DeFi Money Market입니다. 사용자들은 ETH, DAI, ESDT 또는 USDC를 예치하고 mToken을 받습니다. mToken은 실제 세계 대출로부터 이자 수익을 내는 토큰입니다. 이는 DeFi 생태계의 유동성을 더 풍부하게 하며 그와 동시에 개인 투자자들이 기존에는 접근하지 못했던 투자 기회를 얻게 됩니다.

또한, 자산 토큰화는 실제 세계의 가치를 활용하려는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자들에게 수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다양한 자산에 대한 토큰을 결합해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합성 자산, 인덱스 및 토큰 바스켓(token basket)을 만들 수 있고 실제 세계의 자산을 담보로 삼아, 이미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DeFi의 혁신을 함께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자산 토큰화에서 오라클의 필요성(The Need for Oracles in Asset Tokenization)

자산 토큰화는 실제 세계의 자산을 더 유용하게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DeFi의 성장 및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안전한 오라클이 있어야 하는 사용 사례 중 하나입니다. 블록체인에서 금전적 가치가 정확하게 기록되고 거래되기 위해서는 자산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필요합니다. 특히 자산 토큰화의 4단계 사이클에서 올바른 정보는 더 큰 중요성을 지닙니다. 토큰이 생성될 때, 담보로 사용될 때, 유저들이 가치를 확인할 때, 거래소에서 거래될 때 필요합니다.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오라클인 체인링크는 개발자의 보안 요구 사항에 맞는 오라클 디자인 프레임워크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피드를 토큰화된 자산에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산의 종류에 따라 다른 오라클 네트워크 구조와 요구사항이 필요할 것입니다. 체인링크는 오라클은 사용 사례에 따라 자산에 대한 가격을 바로 제시하거나 가격을 결정할 때 필요한 기준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체인링크는 모든 API 및 오프체인 시스템과 상호운용이 가능하므로 전문적인 데이터 공급자 (ex. Kelly Blue Book이 제공하는 차량 정보), 개인 또는 전문 평가자, 거래소 또는 OTC 시장 및 하나의 신뢰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커스텀 데이터 어그리게이션 등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 소스에서부터 데이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라클은 개별 체인링크 노드들로 구성된 분산형 네트워크에서 구현되며 오프체인 API를 호출해 데이터를 받거나 데이터 공급자/평가자 체인링크 오라클을 직접 운영해 스마트 컨트랙트에 직접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의 무결성 및 데이터의 품질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오라클 네트워크에 암호경제적 인센티브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킹을 담보로 한 서비스 계약 및 변경할 수 없는 평판 시스템과 같은 체인링크 툴을 사용해 데이터 평가자, 노드, 데이터 공급자 등이 제공하는 가격 데이터에 대한 기록을 트래킹할 수 있습니다. 이 프레임워크에서는 정확한 가격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에 따른 인센티브가 부여되고 올바르지 않은 데이터를 제공했을 때 벌금을 내야하고 평판 점수가 하락하기 때문에 데이터 공급자로서 수익을 창출할 기회가 줄어들게 됩니다. 오라클 네트워크 덕분에 심지어 전문 평가자의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니치 또는 소수만 보유한 자산 또한 가격 데이터의 품질을 암호경제적으로 보장하면서 토큰화할 수 있습니다.

토큰화된 자산에 대한 오라클 사용 사례(Oracle Use Cases for Tokenized Assets)

자산에 대한 적합한 오라클 네트워크 구조가 구축되면 오라클을 사용해 가치를 창출할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ortfolio Management)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의 경우 오라클 네트워크는 포트폴리오에 있는 다양한 토큰화된 자산의 가격 정보를 UI 또는 프로토콜 차원에서 트래킹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포트폴리오 밸런스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계산을 할 수 있고 자산 거래의 비용 및 거래될 때 자산의 시장 가격을 알 수 있습니다. 오라클이 제공해주는 가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정 가격이 되었을 때 토큰화된 자산을 매도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자동으로 거래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도 가능합니다.

Bullionix는 현재 자사 GoldLink 홈페이지에 체인링크의 XAU/USD 금 시세를 사용해 그들의 금 유동화(gold-backed) NFT에 대한 토큰의 가격과 같은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여 토큰이 거래되는 거래소가 더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담보 트래킹(Collateralization Tracking)

실제 세계의 자산을 담보로 블록체인 기반 대출을 실시하는 DMM(DeFi Money Market)과 같은 사용 사례에서는 체인링크의 가격 레퍼런스 데이터를 사용해 기초자산의 가치를 평가해 현금화 가능한 범위 내에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현금화를 할 때 유저들은 담보가 저당 잡혔을 때의 가격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온체인으로 검증할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은 스테이블 코인 발행 시 또는 다른 담보화 금융 상품에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토큰 및 이자 분배 방식(Token and Interest Distribution Methods)

가격 오라클이 자산에 대한 가격을 설정한 뒤 해당 자산을 토큰화하길 원하는 유저는 만약 법적 준수가 필요한 경우 체인링크 오라클을 사용하여 잠재 구매자를 검증 및 승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인링크 VRF와 같은 툴도 사용해 수요가 초과했을 때 자산담보토큰을 공평하게 분배할 수 있습니다. 마치 겟 프로토콜(GET Protocol)이 대기자명단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사람을 선정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만약 토큰화된 자산의 가치가 증가하면 이자가 발행되는 토큰이 있다면 체인링크 오라클이 정해진 일정에 따라 토큰 홀더들에게 지급될 금액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자산 바스켓 가격 책정(Pricing Asset Baskets)

자산담보토큰(asset backed token)은 다른 종류의 자산으로 풀 또는 바스켓을 구성하여 실제 세계의 자산에 연결된 파생상품의 형태로 블록체인상에서 거래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장의 변화에 따라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바스켓을 토큰화하여 거래하려면 시간에 따른 가격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자동화된 포트폴리오도 가중 자산 바스켓을 포함할 수 있고 그렇다면 목표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매매량을 조절하려면 기초자산에 대한 가격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결론

자산 토큰화는 아직 초기 단계에 이르지만, 사용 사례가 가장 많은, 가장 전도유망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분야입니다. 하지만 체인링크와 같은 탄탄한 기반을 갖춘 안전한 오라클이 없다면 토큰화는 온체인에서만 생성된 가치만 사용할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으며 중앙화 리스크도 있어 추구하려는 원래 가치를 상실할 수 있습니다. 체인링크의 분산형 오라클을 사용해 실제 세계의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다면 전 세계 자산에 대한 부가가치를 제공해 혁신적인 자산 토큰화 기술의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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